....파피용....

...오늘의 견종...







파피용은 프랑스가 원산지인, 16세기경 작은 스패니얼로 알려진 종에서 
개량을 거듭해 만들어졌다.예로부터 귀부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초상화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나비 날개 같은 커다란 귀가 특징으로 머리에 45°각도로 올라와 있다.
수명13–15년
성격강인한, 에너제틱한, 경계심이 많은, 총명한, 밝은, 우호적인
무게수컷: 3.6 – 4.5kg (성체), 암컷: 3.2 – 4.1kg (성체)
색상백색, 검은 담비색, Fawn & White, Brown & White, 블랙앤화이트, Red & White
크기/높이수컷: 20 – 28cm (성체, 암컷), 암컷: 20 – 28cm (성체, 수컷)





성격. 특징





애초부터 훌륭한 반려견이 되도록 개량되어온 파피용은 주인이 혼자 있고 싶어할 때도

 마치 그림자처럼 그 뒤를 따라다니는 애교뭉치입니다. 동시에 자신이 품은 사랑만큼 

반려인의 관심과 애정을 원하는 해바라기 같은 존재입니다. 언제나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이 외향적이고 장난기 넘치는 강아지들은 

반려인과 하루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하는 사랑스런 반려동물입니다. 

당신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파피용 이지만 그렇다고 무릎 위에 

얌전하게 앉아서 주인만 바라보는 조용한 견종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체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특유의 높은 지능과 주인을 기쁘게 만들고 싶어하는 

습성 덕분에 대체적으로 훈련시키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파피용은 주인이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다소 

고집스러워지는 독불장군 같은 습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양육방법이나 경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꾸지람보다는 

칭찬과 간식 같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훈육할 때 더욱 효율적으로 훈련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런 귀여운 개구쟁이에게도 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매우 잘 짖는 습성이 있으며 덕분에 무엇이든 누구든 보자마자 대뜸 “멍!” 하고 인사를 하곤 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는다면 강아지를 데려오자마자 이웃과의 사이가 매우 나빠질 겁니다. 

또한 파피용은 외로움을 자주 타는 편입니다. 

주인과 강한 유대감을 생성하는 습성 때문에 혼자서 오랫동안 내버려두면 좋지 않습니다. 




역사




파피용의 또 다른 이름은 대륙식 (유럽) 토이 스패니얼입니다. 

이런 특이한 이름은 파피용의 유래와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거를 동시에 대변합니다. 

르네상스와 근세에 그려진 많은 예술 작품 속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르비노의 비너스 (1542) 와 프러시아의 여왕 소피 도로테아의 초상화 (1737) 가 있겠군요. 

특유의 한계를 모르는 애정과 높은 지능, 그리고 주인을 향한 깊은 복종심 덕분에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많은 귀부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피용과 얽힌 가장 유명한 전설은 아무래도 마리 앙투아네트의 애완견의 이야기겠지요. 

전래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의 애완견은 주인이 처형당하는 단두대까지 그녀를 따라와 마지막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파피용은 1935년에 미애견클럽에게 순혈견종으로 인정 받았으며 같은 해에 미국 파피용 협회 또한 창설되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나비 같은 귀를 가진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은 

세계의 많은 현대 애견인들에게 떼어낼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영화배우 로렌 바콜, 프랑스의 왕 앙리 2세, 마리 앙투아네트, 

마담 퐁파두르 (프랑스의 왕 루이 15세의 정부) 가 파피용을 길렀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파피용은 역시나 TV 드라마 시리즈 신기생뎐의 ‘앙드레’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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